
재회한 첫사랑, 딜런과 베라는 마치 사랑의 흐름에 자신의 인생을 맡긴 듯 자연스럽게 다시 가까워진다. 그렇게 시작되는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사실 딜런은 이미 케이틀린과 결혼한 상태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 10대의 소녀 베라와의 추억을 놓지 못하고. 와이프가 있지만 그녀를 곁에 두고 싶어한다. 베라도 그를 좋아한다.
베라는 우연히 만난 딜런의 와이프 케이틀린과 친구가 되고,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쿨한 관계를 지속한다. 케이틀린도 이런 관계를 알고 있지만 눈감아준다. 딜런의 직업은 시인이고, 경제력이 없는데 베라가 금전적인 지원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랑의 삼각형 그 안에서 울고 웃고, 고통스러워하며 서로를 손에서 놓치 않으려는 세 사람. 세 사람은 끈끈한 고나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삶 속에 깊게 들어온다.

베라는 군인 윌리엄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하지만 곧바로 전쟁이 나서 둘은 생이별을 하게된다. 윌리엄이 전쟁에서 고통을 겪는 동안 딜런, 베라, 케이틀린은 서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어울린다. 경제력 없는 딜런은 나라의 돈을 받는 윌리엄의 아내 베라에게 경제력을 의지하고, 그 사이에 베라는 자신이 윌리엄의 아이를 임신한 걸 알게 되고, 윌리엄에게 편지를 한다. 하지만 전쟁에 나간 윌리엄은 통 소식이 없고, 윌리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아이를 낳는다. 딜런과의 관계를 지속하던 베라는 이제 양심의 가책에 빠져, 문을 두드리는 케이틀린을 모른척 한다.
어느 날, 윌리엄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베라는 그를 맞이하러 기차역에 가는데. 전쟁을 겪은 윌리엄은 이전에 알던 윌리엄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두 눈은 공허했으며, 아이의 이름을 물어보지도 않고, 베라를 안아주지도 않고, 회피에 급급했다.

PTSD를 겪던 윌리엄은 전쟁이 끝나고, 자신의 통장잔고가 0인걸 알게 되자, 딜런과 베라 사이를 의심한다. 그리고 아이도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 딜런의 자식이라고 오해한다. 그래서 윌리엄은 총을 들고, 딜런 부부의 집에 찾아가 발포하며 위협하는데. 결국 윌리엄은 동료 병사들의 증언으로 무죄를 선고받게 되지만, 케이틀린과 딜런 부부는 다른 곳으로 떠나며 베라와 멀어지게 된다. 베라는 케이틀린에게 너는 내 친구라며 편지해달라고 하고, 둘은 눈시울이 붉어지고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이것을 그냥 불륜 이야기라고 보기에는, 외로움 속에서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전쟁 때문에 사랑할 여유가 없던,ㅡ 어쩔 수 없이 곁에 없었던 남편 , 그리고 그 사이에서 혼자 남겨진 외로움을 이렇게 지낸 베라의 이야기.
내가 사랑하는 딜런과 그의 아내 케이틀린
내 삶 속에 그들이 없다면 아무 의미 없어
윌리엄을 사랑했지만 난 그들도 사랑해
https://www.youtube.com/watch?v=MqLUNd1WMOM






































































'영화&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요약, 줄거리 (0) | 2026.03.24 |
|---|---|
| 250314 [책멍] 책과 커피의 페어링 - 시가렛걸 이야기 (1) | 2026.03.22 |
|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속 명언 발췌 (2) | 2026.03.22 |
| <마음의 소란을 다스리는 철학의 문장들> 리뷰, 책 속의 한 줄 모음 (1) | 2026.03.16 |
| 영화 〈아마데우스〉 줄거리, 리뷰 – 신이 선택한 천재와 그를 질투한 한 인간의 이야기 (1) | 202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