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을 가면서 나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싶어 하는지 많이 느꼈다.
일하는 공간을 잠시 떠나, 새로운 곳을 향해 가는 길에서 내 마음이 이렇게 가볍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내가 하는 일과 내가 가진 능력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현직장에서는 배울 점이 많이 없다고 느껴졌다.
상무지구, 한 건물의 9층.
면접을 보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양복을 입은 사람들, 또래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데 문득, ‘아, 나도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 길, 이렇게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도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되든 안 되든 그건 이제 중요하지 않다.
뭐 됐으면 제일 좋겠지~ㅋㅋ
오늘 느낀 가장 확실한 건,
“나는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진짜 행복하려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내 마음을 확신한 순간이었다.
면접에서 30~40대로 보이는 두 분을 만났다.
자신의 일을 이야기할 때 눈이 반짝일 정도로 즐거워 보이셨다. 그 모습이 인상 깊었다.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능력이나 성과 맞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 여기서 일하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면접 본 곳은 ICT 회사.....
재작년부터 학원을 다니며 차근차근 자격증을 준비해왔다.
그래서 나는 면접 보러 가면 컴공나온 친구들이나 현업자들보다는
스펙은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듣는다...
하지만 약간 늦은 나이와 경험이 없는 것이 흠이다.
일을 병행하면서 준비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내가 준비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처음부터 '적당히' 말고 좀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다니고 싶다.
원래 계획은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연말까지 일을 하며 내년에 이직하려고 마음을 먹었따.
요즘에는 진짜 환승이직 생각이 간절해서 이력서를 몇 군데 넣었다...
서류 붙는거는 별거 아니지만 면접이 어렵다~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에 귀찮기도 하고
지금 다니는 직장에 일이 많아서 면접을 거의 다 거절함....
딱 두 번 면접 봤다....
그리고 오늘세번째...봤다
면접 두 번을 보면서 느낀 건, 불합격이지만~
그동안 내가 나 자신을 너무 못 믿었다는 것.
사실, 좀 더 멋지게 살아도 괜찮았는데.
너무 겸손하게 살았다....
솔직히 말하면 겁이 많았다
새로운 곳에 가서 잘 못 하면 어떡하지....?

여기는 ... 이거 채용공고
지금 생각해도 면접 거절한게 후회됨....
내가 못할까봐 자신 없어서 안 간거....
남자친구가 여기 꼭 가라고
여기가 광주에서 규모가 크고 좋은 회사라 했는데
그날 왠지 사무실에서 일이 바쁘고
자바가 아니라 네트워크 시스템팀이라서 안감....
그리고 광산구라...
지금이라도 면접 볼 기회 주시라 하고 싶은데....
두번깐거는 염치가 너무 없다.....


첨에 한 번 죄송하다고 거절하니
계속 전화가 옴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번을 거절하니....
또 부탁하기가 좀...
이정도면 갔었어야하는데
면접 안간게 후회스럽닼
어디서든 지금처럼 노력하면 잘하겠지

엊그제 연차 내고,
진짜 하고 싶었던 전자정부프레임워크 & 자바 포지션
면접을 보고 왔다.
물류 시스템 다루는 회사였고,
나주까지 다녀온 소중한 하루.
면접을 보면서… 사실 느낌이 왔다.
불합격일 것 같다는 예감.
그 결정적인 순간은
“우리 회사에 궁금한 점 있으세요?”라는 질문.
내가 실무 경험이 없다 보니 질문을 많이 못했고,
그걸 ‘준비가 덜 됐다’고 느끼신 것 같았다.
면접관 중 연차 있으신 분은 편하게 말씀도 해주시고 유쾌했는데,
그 아래 계신 관리자 분은 다소 딱딱하고 엄격한 분위기.
그런데 그 관리자분은 나를 좋게 보 신게 느껴졌다.
“23년부터 꾸준히 준비하셔서 자격증도 다 따신 거 보면,
하고 싶은 건 꼭 해내시는 것 같고, 배움에 거부감 없는 태도도 좋다”고 했고
매일 1문제씩 코테 푸는거랑
직장 다니면서 자격증을 금방금방 따는거
머리도 좋으신 것 같다고 해주셨다.
하지만 거기서는 1명을 뽑아야 하는데
실무가 부족해서 '모르니까' 질문을 많이 하지 않는다 라고 판단한 거 같다.
우리 회사는 DB랑 SI인데도 설계도 해야 될 수 있다.
프론트만 했는데 둘다 할수있냐고 물어보셨고
풀스택 가능? 계속 질문을 함....
사용하시는 프로그램 쭉 적어주면서
써 본 적 있는 프로그램 말해보라 함...
DB빼고는 다 써본 것들인데....
진짜 내꺼 포트폴리오 한번이라도 봤으면
우리팀 팀프로젝트 MVC 패턴 나눠논거 보면 기가 막히는데....
진짜 잘만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재는 1명 채용하지만 점차
TO생기면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하신것도 들었다...
하지만 약간 더 높으신 분은 ㅋㅋㅋㅋㅋ
날 못믿는게 티가 나더라....
근데 난 포기안할거야



떨어졌지만
뭔가 쫌만 더 노력하면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같은 카페 몽하스(Monghas) /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문 리버(Moon River) (2) | 2025.04.18 |
---|---|
4월 2주 (7) | 2025.04.15 |
점심시간에 다녀온 카페 스태리 (8) | 2025.04.09 |
250408 예술의 거리에서 만난 보라색 리본이 잘 어울리는 고양이💜🐈 (5) | 2025.04.08 |
화장품 정리 + 최근 소비 (11) | 2025.03.29 |
오늘 면접을 가면서 나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얼마나 벗어나고 싶어 하는지 많이 느꼈다.
일하는 공간을 잠시 떠나, 새로운 곳을 향해 가는 길에서 내 마음이 이렇게 가볍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나는, 내가 하는 일과 내가 가진 능력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현직장에서는 배울 점이 많이 없다고 느껴졌다.
상무지구, 한 건물의 9층.
면접을 보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양복을 입은 사람들, 또래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데 문득, ‘아, 나도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
면접을 마치고 나오는 길, 이렇게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도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되든 안 되든 그건 이제 중요하지 않다.
뭐 됐으면 제일 좋겠지~ㅋㅋ
오늘 느낀 가장 확실한 건,
“나는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진짜 행복하려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내 마음을 확신한 순간이었다.
면접에서 30~40대로 보이는 두 분을 만났다.
자신의 일을 이야기할 때 눈이 반짝일 정도로 즐거워 보이셨다. 그 모습이 인상 깊었다.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능력이나 성과 맞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 여기서 일하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면접 본 곳은 ICT 회사.....
재작년부터 학원을 다니며 차근차근 자격증을 준비해왔다.
그래서 나는 면접 보러 가면 컴공나온 친구들이나 현업자들보다는
스펙은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듣는다...
하지만 약간 늦은 나이와 경험이 없는 것이 흠이다.
일을 병행하면서 준비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내가 준비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처음부터 '적당히' 말고 좀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다니고 싶다.
원래 계획은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 연말까지 일을 하며 내년에 이직하려고 마음을 먹었따.
요즘에는 진짜 환승이직 생각이 간절해서 이력서를 몇 군데 넣었다...
서류 붙는거는 별거 아니지만 면접이 어렵다~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에 귀찮기도 하고
지금 다니는 직장에 일이 많아서 면접을 거의 다 거절함....
딱 두 번 면접 봤다....
그리고 오늘세번째...봤다
면접 두 번을 보면서 느낀 건, 불합격이지만~
그동안 내가 나 자신을 너무 못 믿었다는 것.
사실, 좀 더 멋지게 살아도 괜찮았는데.
너무 겸손하게 살았다....
솔직히 말하면 겁이 많았다
새로운 곳에 가서 잘 못 하면 어떡하지....?

여기는 ... 이거 채용공고
지금 생각해도 면접 거절한게 후회됨....
내가 못할까봐 자신 없어서 안 간거....
남자친구가 여기 꼭 가라고
여기가 광주에서 규모가 크고 좋은 회사라 했는데
그날 왠지 사무실에서 일이 바쁘고
자바가 아니라 네트워크 시스템팀이라서 안감....
그리고 광산구라...
지금이라도 면접 볼 기회 주시라 하고 싶은데....
두번깐거는 염치가 너무 없다.....


첨에 한 번 죄송하다고 거절하니
계속 전화가 옴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번을 거절하니....
또 부탁하기가 좀...
이정도면 갔었어야하는데
면접 안간게 후회스럽닼
어디서든 지금처럼 노력하면 잘하겠지

엊그제 연차 내고,
진짜 하고 싶었던 전자정부프레임워크 & 자바 포지션
면접을 보고 왔다.
물류 시스템 다루는 회사였고,
나주까지 다녀온 소중한 하루.
면접을 보면서… 사실 느낌이 왔다.
불합격일 것 같다는 예감.
그 결정적인 순간은
“우리 회사에 궁금한 점 있으세요?”라는 질문.
내가 실무 경험이 없다 보니 질문을 많이 못했고,
그걸 ‘준비가 덜 됐다’고 느끼신 것 같았다.
면접관 중 연차 있으신 분은 편하게 말씀도 해주시고 유쾌했는데,
그 아래 계신 관리자 분은 다소 딱딱하고 엄격한 분위기.
그런데 그 관리자분은 나를 좋게 보 신게 느껴졌다.
“23년부터 꾸준히 준비하셔서 자격증도 다 따신 거 보면,
하고 싶은 건 꼭 해내시는 것 같고, 배움에 거부감 없는 태도도 좋다”고 했고
매일 1문제씩 코테 푸는거랑
직장 다니면서 자격증을 금방금방 따는거
머리도 좋으신 것 같다고 해주셨다.
하지만 거기서는 1명을 뽑아야 하는데
실무가 부족해서 '모르니까' 질문을 많이 하지 않는다 라고 판단한 거 같다.
우리 회사는 DB랑 SI인데도 설계도 해야 될 수 있다.
프론트만 했는데 둘다 할수있냐고 물어보셨고
풀스택 가능? 계속 질문을 함....
사용하시는 프로그램 쭉 적어주면서
써 본 적 있는 프로그램 말해보라 함...
DB빼고는 다 써본 것들인데....
진짜 내꺼 포트폴리오 한번이라도 봤으면
우리팀 팀프로젝트 MVC 패턴 나눠논거 보면 기가 막히는데....
진짜 잘만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재는 1명 채용하지만 점차
TO생기면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하신것도 들었다...
하지만 약간 더 높으신 분은 ㅋㅋㅋㅋㅋ
날 못믿는게 티가 나더라....
근데 난 포기안할거야



떨어졌지만
뭔가 쫌만 더 노력하면 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같은 카페 몽하스(Monghas) /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문 리버(Moon River) (2) | 2025.04.18 |
---|---|
4월 2주 (7) | 2025.04.15 |
점심시간에 다녀온 카페 스태리 (8) | 2025.04.09 |
250408 예술의 거리에서 만난 보라색 리본이 잘 어울리는 고양이💜🐈 (5) | 2025.04.08 |
화장품 정리 + 최근 소비 (11) | 202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