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행

 
 
낮은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고
아침부터 보슬보슬 비가 내려 와 
이런 날에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너무도 많이 받는 내 마음은 차분하게 가라 앉아버린다. 

키보드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빗소리를 듣는다.
나는 어릴 때부터 비 오는 날을 좋아했오.........
비가 내리기 전에 온 세상이 조용하게 가라앉는 분위기가 좋다
 
회사에서 내 자리는 창문 바로옆이라서....
평소에는 사무실 불을 다 꺼도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햇볕이 환하게 들어오는 그런 자리다
하지만 오늘은 먹구름이 온 세상을 집어 삼킨 것 같다.
 
 
 
며칠 전에 생일 때 너무 기쁜 하루를 보냈다
그래서 뒤늦은 일기를 쓰려구 했는데.....
그 때 감정이 다 지나가버려서 이제는 그때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쓸 수가 없오ㅜㅜ
 
아무튼... 
요즘 나는 조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오 ㅋㅋㅋ....

그리고 나는 마음이 힘들면 바로 몸이 아프다 😪
 
오늘은 자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는데 입에서나온 피가 한쪽 볼을 타고 흘러 말라 붙어 있었다
요즘은 코피도 잘 나는데 마음고생을 많이 해소 그런 것 같다....
 
오늘은 힐링 노래 듣구 힘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