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무턱대고 바다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특히 후텁지근한 여름밤에는 더 그렇다.
바닷가에 살지 않는 이상, 드라마처럼 “바다가 보고 싶어”라며 새벽 기차를 잡아탈 사람은 별로 없을 거다.
그래서 모아본, 보고만 있어도 바다에 온 것 같은 시원한 영화들 :)
그랑 블루
LE GRAND BLEU, 2020


뤽 베송 작품 중 레옹 다음으로 최고의 영화로 뽑는다.
여기에도 장르노가 출연한다. "전설이 된 두 남자의 우정"
색채랑 영상미가 뛰어난 걸작... 스크린에서 보면 끝내줄 텐데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 파텔' 가족.
정세와 생계 문제로 인해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배는 일본 화물선. 그러나 태평양을 건너던 중, 거센 폭풍우를 만나게 되는데...
바닷 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2015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는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도, 추억도 어느덧 희미해졌지만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 '스즈'에게만은 왠지 마음이 쓰이는데.....
<브로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탁월한 연출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모아나
Moana, 2016

synopsis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오직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힘이 필요한 상황!
모아나는 마우이를 우여곡절 끝에 설득해, 운명적 모험을 함께 떠나는데...
오세아니아를 직접 방문하고 연구 한 끝에 제작한 바다와 섬의 모습은 실재할 것 같을 정도로 색감과 디테일이 대단하다.
중독성 넘치는 OST와 보기만해도 시원한 하와이 감성...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만이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당신을 잘 알고 있는 중요한 사람들이 주는 사랑과
당신을 잘 알지도 못하는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는 상처는 결코 같은 무게일 수 없다.
그러니 상처는 깃털처럼 날리고, 가슴에 사랑만 남겨라.
진짜 으른의만남이란
가는 이 붙잡지 않고 오는 이 막지 않는 것
반드시 걸러야 할 사람의 유형이 보이는 것
영원한 편도 영원한 적도 없음을 아는 것
관계에서 실망은 계절처럼 찾아오는 거라 여기며
순간의 감정에 오래된 관계를 망치지 않는 것
정도를 지키며 행복에 가까운 삶을 사는 것

상처 받으라고 한 말에 상처받지 않기,
기죽으라고 한 말에 기죽지 않기,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쉽게 해주지 말 것.
꼰대의 수명은 짧고 고나리하는 사람들의 말로는 뻔하다는 것을 잊지 않기.

인생이 술술 풀리는 주문
1. 나는 더 잘 될 수밖에 없다.
2. 안 되면 될 때 까지 한다.
3. 오늘 할 일은 오늘 끝낸다.

인생을 열심히 살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얻게 되는 것들
1. 성과에 대한 보상
2. 사람들의 인정
3. 뜻하지 않은 행운

인생 불변의 진리
1. 사람 고쳐쓰는 것 아니다.
2. 원래부터 괜찮은 사람 마나라
3.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라

인생에 존재하지 않는 것
1. 정답
2. 남에게 터놓은 비밀
3. 대가 없는 친절
헤맨 만큼 자기 땅이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났는데 곱씹을 수록 좋아
진짜 자신감이란, '나는 못하는게 없어!'가 아닌 '못하는 건 많지만 그래도 괜찮아'이고,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믿는게 아니라 누구나 자신만의 소중한 세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장점과 단점은 모두 상대적이며 양면적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
단단한 자아는 겸손과 같이 온다.

시험 끝나면 보고 싶은 넷플릭스 시리즈
미지의 서울
서로의 인생을 바꿔 살아보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
그동안 내가 보던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인생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사람마다,
처해있는 환경마다 다르다.
그런데 문제에 대한 해답은 오직하나라고 주장하며
그것을 타인에게 주입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부른다.
내가 해봐서 안다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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